中 수요 겨냥 ‘제주황금투어버스’ 본격 운영
제주도관광협회, 11일 기념식 개최…관광지-전통시장 등 순환
2014-11-11 진기철 기자
제주도관광협회는 1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황금투어버스’ 운행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시티투어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황금투어버스’ 웰컴센터를 출발해 바오젠거리-시외버스터미널-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여객선터미널-동문시장-관덕정-서문시장-용두암-제주공항-제주도립미술관-한라수목원 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40분까지로 각 정류소별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 2000원, 소인 및 청소년(6세~고등학생)은 1만원이다.
버스는 하와이, 괌 등 해외 주요 관광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트롤리형 버스로 제작됐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황금색으로 내·외부를 도색했다. 또 4개국어 안내시스템을 장착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통역 담당자도 탑승하는 등 일반적인 대중교통과 차별화시켰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및 주요 상가번영회와의 제휴마케팅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제주에 가면 꼭 한번 타고 싶은 시티투어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