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명품 6명 적발

경찰 위조품113점 압수

2005-05-12     김상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1일 제주시내에서 로렉스, 까르띠에, 오메가 등 명품 시계는 물론 루이비똥, 샤넬, 구찌 등의 해외 유명 상표를 부착해 가짜 상품을 판매한 제주시 연동 N쇼핑 업주 박모씨(36.여) 등 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유명 상표가 부착된 가짜 시계, 가방, 구두 등이 육안으로는 진짜와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했으며, 특히 가죽으로 만들어진 일부 가방과 구두는 박음질도 정교하게 돼 있어 진품과 흡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 구입하는 사람들은 위조된 상품인지 알면서도 싼값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위조 상품 113점(시가 1100여 만원 상당)을 압수하고, 공급책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