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가 아름다운 용담2동

2014-11-06     제주매일
용담2동은 ‘꽃향기가 아름다운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계절화를 심은 바 있다. 현재 꽃피는 거리는 페튜니아의 화려한 분홍빛깔과 노란 매리골드의 병아리 같은 귀여움이 푸른 제주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자랑하며 국내·외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담2동주민센터는 자율적인 분위기 속 지역단체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절 마다 꽃, 잡초제거, 물주기, 비료주기 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용담 ‘오소록한길’을 시작으로 어영마을 및 마을소공원, 해안도로 문주란 화단, 공항둘레길, 임해로 등 주요도로변에 페튜니아, 매리골드, 소국 등 3만여본을 심어 구석 구석 꽃향기가 가득하다.

특히 ‘오소록한길’은 펜션들이 위치한 골목길로, 관광객들이 산책하며 사색에 잠겨 한껏 여행의 기분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예쁜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용담2동 통장협의회(회장 송보섭)는 해안도로변에 문주란화단 13개소를 설치했다. 여름철 청정 푸른 제주바다와 어우러진 문주란은 국내·외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사로 신기한 관람대상이 되기도 했다.

새마을지도자용담2동협의회(회장 송종화)는 어영공원 및 관내 소공원에 매리골드 페튜니아 등을 하트 모양으로 심어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진촬영 공간을 조성,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용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행우)는 공항둘레길 일대에 베고니아, 페튜니아 등을 식재해 가을 억새와 어우러진 깊은 가을을 느끼기에 만족할 만한 둘레 길을 조성해 올레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했다.

이렇듯 용담2동은 민·관이 함께 사계절 꽃 피는 거리를 조성하며 화합하는 이웃,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