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전기안전생활’ 추진
제주도·전기안전공사 공동 유인도 8곳…오늘 가파도
2014-11-06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석태)와 공동으로 주변 유인섬 8개소의 취약한 전기설비 개선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섬 속의 섬 전기 안전 생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범적으로 7일 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전문가 20여명과 제주도 에너지산업과 직원들이 가파도를 방문 가정마다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하고 노후한 전기설비 무료 교체 작업을 벌이게 된다.
제주도와 전기안전공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인섬 8개소를 돌아다니며 전기설비를 개선한다.
특히 전기자격증 소지자가 있는 추자도와 우도의 지역 주민을 ‘전기안전보안관’으로 임명해 전기 고장 시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기자격증 소지자가 없는 곳은 전기기술자가 1년에 2회 이상 방문해 고장 난 전기설비를 교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와 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가칭 ‘전기안전봉사대’를 운영하며 도서지역 방문 시 전기설비 개선과 함께 전기 안전 사용법 교육도 병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에너지산업과(064-710-261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