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위씨, 제주국제사진공모전서 대상
2014-11-05 박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최근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자 27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를 보면 권갑석(서울)씨의 ‘자연이 만든 여백’이 금상을, 김진기(부산)씨의 ‘새별오름의 쌍무지개’와 박정연(서울)씨의 ‘수평선을 바라보는 지평선’이 은상을 차지했다.
동상은 오도연(경기)씨의 ‘유채바다’와 윤신애(경기)씨의 ‘우도돌담과 새’, 최도원(서울)씨의 ‘제주의 말이’로 정해졌다.
외국인 참가자 중 발렌티나(우즈베키스탄)의 ‘성산일출봉’, 에릭 헤베시(미국)의 ‘산바산 야경', 더글러스 맥도날드(캐나다)의 ’형제섬‘이 입선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이 대상을 받았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면서 “외국인 출품작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사진전이 국제적인 사진공모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걸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과 관련 “비 내리는 비양도 하늘에 비상하는 수 많은 새들을 먹구름과 함께 담아냈다”며 “색다른 생동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문의)064-710-665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