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홈페이지 하루종일 먹통

2014-11-04     김승범 기자

 

제주도의회 홈페이지가 4일 원인도 알 수 없이 하루 종일 마비되면서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격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0대 도의회가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도민들이 관심이 많은 상황이지만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행감 실황을 하루 종일 인터넷으로 볼 수 없었다.

제주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 등에 대한 소관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도의회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행정사무감사 실황을 중계하는 인터넷방송 등의 서비스가 일절 중단됐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홈페이지 마비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여러 업체에서 관리하고 있어 기술자 기술자 4명을 불러 복구에 힘쓰고 있다”며 “밤을 세워서라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늦게 서야 홈페이지에 시스템 점검 안내 팝업창을 공지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