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제주 관련 문헌 기증받습니다"

2014-11-04     박수진 기자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제주와 관련된 자료를 기증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증 대상 자료는 ▲제주지역 출신 작가가 발간한 도서 ▲제주지역 역사·문화·관광·기행 등에 관한 자료 ▲제주지역 기관·단체에서 발행한 모든 도서와 간행물 ▲제주지역에 관한 시청각자료· 비도서 자료 등이다.

기증받은 자료는 한라도서관 제주문헌실에서 보관될 예정이고, 누구든 지 열람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2008년 11월 개관한 한라도서관은 제주와 관련된 자료를 2만 2000여 권 소장하고 있는데, 이는 도내 도서관 중에서는 최고의 수치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도 양상숙 전 제주대학교도서관 사서, 김병택 제주대 교수, 고(故) 김영돈 제주대 교수, 김찬흡 전 교육의정회 이사장 등은 1000권 이상 기증하며 현재 한라도서관에 '개인문고 코너'가 설치돼있다.

홍영기 관장은 "이번 기증 운동이 흩어져 있는 자료를 많이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증 운동은 후손들을 위해 소중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064-710-8644.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