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추모문화제 오는 7일 개최

2014-11-04     진기철 기자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반대하며 분신, 산화한 故 양용찬 열사 23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사)민중사랑·제주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오는 7일 제주시 벤처마루 앞 광자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자’를 주제로 ‘양용찬 열사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추모문화제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본 행사에 앞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고 있는 중국자본의 제주토지 공습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한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 곶자왈 매입 자금 모금활동, 저금통 만들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제주4·3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지난달 신례초등학교에서 ‘양용찬열사 퀴즈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양용찬 올레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