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승엽 시인, '제5회 김만중문학상' 시 부문 은상
2014-11-03 박수진 기자
제주출신 한승엽 시인이 '제5회 김만중문학상' 시부문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3일 행사를 주최·주관한 남해군 김만중문학상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작은 ▲멸치 복음(福音) ▲유자 한 알 ▲저 그물을 노래하다 ▲태어나지 않은 이야기 ▲유월의 탁족(濁足) ▲지느러미론 ▲겨울섬의 후볘 등 모두 일곱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김만중의 생애를 작품에 이입시키지 않은 점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한 시인의 작품들이 시집으로 엮어지면 한국시단의 개성적인 시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