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방송’ 한국 의료관광 프로그램 제작

2014-11-03     진기철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3일부터 6일간 인도네시아 공중파 방송 ‘MNC TV’를 초청, 한국 의료관광 매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 제주에서 촬영되며 서울은 ‘뷰티’, 제주는 ‘힐링’을 주제로 각 지역 주요 병원과 K-Pop 관련 관광지, 드라마 촬영지, 올레걷기 축제 등을 소개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은 현지 인기 여배우 올리비아 잘리안티(Olivia Zalianty)가 함께해 의료관광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연계관광 소재를 홍보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초청사업을 계기로 방한 의료관광 관심층을 확대하고 직접적인 수요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3년 기준 약 60만명의 의료관광객을 송출하는 대형 의료관광시장이다. 이들 의료관광객 상당수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국가를 찾았지만 최근 들어 현지에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