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열린의사회 태국 의료봉사활동

미얀마 국경인근 메솟市에서 5일간 진행

2014-11-03     진기철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과 (사)열린의사회는 지난 10월29일부터 5일간 태국 매솟(Mae sot)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매솟은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약 470km 떨어진 곳으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치과, 한의예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6명과 제주항공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모두 33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봉사단은 매솟 주민과 이곳으로 건너 온 미얀마 난민들을 대상으로 약 1000여 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또 제주항공 계열사인 애경산업에서 기부한 치약과 칫솔 등 생활용품 1000여 명 분을 전달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12월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