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이 된 해외인턴십
2014-11-02 제주매일
제주대는 특히 해외인턴십, 해외 취업 지원사업 등 해외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이 다른 대학교에 비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캐나다 제주지역 대학생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3주간의 어학연수를 받고, 캐나다 현지에서 10주는 어학연수를, 그리고 또 다른 10주는 캐나다 현지 업체에서 캐네디언들과 같이 일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나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해외인턴십을 다녀왔다. 캐나다에서 생활해 보니 영어가 내 모국어가 아니기에 언어의 장벽에 부딪힐 때도 많고, 순간 순간 좌절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캐나다 인턴십을 끝마치고 돌아온 지금 그 기간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확신할 수 있다.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인식, 생각하는 방식, “미안하다, 고맙다”가 입에 붙은 말하기 방식, 약자들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자신감 등 내 자신이 과거와 현저히 달라져 있기 때문이다.
해외인턴십은 나뿐만 아니라, 같이 참여했던 친구들 모두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캐나다에서의 경험은 누군가에게 삶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들이 더 나아갈 미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도 했으며, 자신의 꿈을 확고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해외인턴십을 통해 우리는 성장했고 발전했으며 무엇보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그들의 문화 속에서 어울리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우리들은 미래를 위한 많은 노력과 꿈 꿀 준비를 했다. 이것은 우리의 미래를 더 크고 울창하게 만들어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