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해군기지 소극적?”
2014-11-02 이정민 기자
○···최근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갈등과 함께 ‘군(軍) 관사’ 문제로 강정마을이 반발하고 나선 와중에 원희룡 도지사가 주민과의 대화 강화를 주문.
원 지사는 지난달 31일 간부회의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공사와 관련 비산먼지 등 민원이 많다”며 “주민들과 대화하고 최선을 다해 민원 해소에 분발해 달라”고 지시.
주변에서는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비산먼지 등의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뒤늦은 감이 있다”며 “행정절차를 모두 마친 ‘드림타워’도 중단시킨 원 지사가 해군기지엔 너무 소극적인 게 아니냐”고 일침.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