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심야약국’ 이용 증가

올들어 하루 68명 이용 지난해보다 50% 늘어

2014-11-02     이정민 기자

심야시간 대 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지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 심야약국’ 이용이 늘고 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공공 심야약국은 2012년 6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2개소, 올해는 15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제주시 동(洞)지역 3개소, 읍·면 5개소, 서귀포시 동 지역 2개소, 읍면 5개소다.

공공 심야약국은 밤늦은 시간대에 일반적인 가벼운 질환의 약품을 구입해야 하는 환자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의약품 구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공공 심야약국을 이용한 인원은 1만4994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만4018명을 뛰어넘었다.

하루 평균 이용 인원도 올해 68명으로 지난해 45명과 비교할 때 50% 이상 늘었다.

제주도는 앞으로 심야약국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보건위생과(064-710-292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