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어린이집 8개소 추가 선정

2014-11-02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내 민간어린이집 8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곳은 제주시 6곳, 서귀포시 2곳으로 이로써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93개로 확충됐다.

공공어린이집 선정은 평가인증 90점 이상, 선정위원회 심사 85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결정되고 선정된 곳은 3년 동안 정원에 따라 매월 116만~875만원의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받는 대신, 보육교사 인건비를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 부모로부터 받은 보육료를 정부지원 단가와 동일하게 수납해야 하고 취약계층 우선 보육,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등 공보육 서비스를 위한 제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평가인증 취소, 보조금 반환명령 등을 받거나 원장 자격정지 처분 또는 영유아 학대행위 등이 발생한 경우 선정이 취소된다.

제주도는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전반적인 운영 과정 및 준수 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지역 내 보육 공공성 향상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064-710-288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