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준비 하세요"
오늘부터 쌀쌀한 날씨
2014-11-02 진기철 기자
지난 주말 이어졌던 비날씨가 그친 가운데 3일 제주지방은 강한 바람과 함께 부쩍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지난 주말 내렸던 비가 그치며 낮부터 북서쪽으로부터 한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특히 이날 오후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간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12도, 최고기온은 16~19도를 기록하겠고, 이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1~12도, 최고 17~19도)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풍랑특보는 3일 오후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며 앞으로 다른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