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감귤하르방, 제주 이미지 먹칠

2014-11-01     특별취재팀

제주도가 제주를 찾은 선수단·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감귤을 홍보하기 위해 주경기장 앞 설치한 감귤하르방이 대회 개막 5일 만에 흉물로 전락,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계속된 비 날씨 등으로 설치 3일째부터 서서히 부패가 시작된 감귤하르방은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1일 철거하게 된 것이다.

한 관계자는 “감귤하르방 앞을 지날 때 마다 역한냄새가나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며 “생물을 진열하는 것이 만큼 관리에도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