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임은지, 전국체전 2연패
女 장대높이뛰기 금메달...한국 新 도전은 실패
2014-10-30 특별취재팀
임은지는 30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일반부 경기에서 4m10cm를 넘어, 최예은(전북·4m)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첫 시도에서 3m80cm를 가볍게 넘은 임은지는 이후 4m와 4m10cm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뿐히 넘기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금메달 확정된 이후 임은지는 대회신기록(기존 4m20cm) 달성을 위해 4m21cm에 도전했지만 세 번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기록(4m41cm) 보유자인 최윤희(서울)는 3m80cm을 넘지 못해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임은지는 지난 달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4m15cm를 성공시키며 동메달을 목에 걸어 샛별로 떠올랐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장대높이뛰기 기대주의 등장에 스포츠팬들이 ‘미녀새’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제주매일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