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입·하산 시간 조정

11월부터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 운영

2014-10-30     이정민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입산 및 하산시간이 11월부터 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30일 겨울철 한라산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입산 및 하산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산가능 개시 시간은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6시로 30분 늦춰진다.

코스별로는 어리목코스(매표소)·영실코스(통제소)가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위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오후 12시30분에서 낮 12시로 앞당겨진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2시30분에서 낮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어승생악코스(매표수)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이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단축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측은 겨울 산행 시 예기치 않은 한파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어 등반 시에는 추위에 대비한 준비물과 음용수,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064-710-782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