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테 따지지 말아라"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지난 28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입장하지 못한 도민들과 보안검색팀이 충돌, 험학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

이번 일은 개막식이 시작하기도 전 입장권이 다 떨어져 상당수의 도민이 그냥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상황에 처해 항의하면서 발생.

이날 주민들이 “도민의 행사에 표가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게 말이 되냐”고 따져 묻자 보안검색 담당자가 “우리한테 따지지 말고 제주도청에 말하라”라고 불손하게 응대하면서 말싸움이 20분여간 지속됐다는 것.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