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제주목관아지로 오세요"

31일 오후 6시 가을음악회
전통·현대 아우른 프로그램

2014-10-29     박수진 기자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을 콘서트가 마련됐다. (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박경훈, 이하 제주민예총)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과 오는 31일 오후 6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목관아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민예총은 이번 콘서트를 전통민요, 정통클래식, 퓨전과 재즈, 가요 등 전통적인 장르와 현대적인 장르가 버무려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음악회에는 우상임씨가 다양한 피아노곡을, 양호진 밴드가 퓨전민요를 선보인다. 이어 이승아·이은경씨는 귀에 익은 가요를, 이종혁 밴드는 재즈의 선율을 들려줄 참이다. 또한 와타나베 미키오가 '브라질'스타일의 기타 곡을, 자작나무숲이 정통클래식을 연주할 예정이다.

박경훈 이사장은 “제주목 관아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역사적인 가치와 제주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며 “많은 분들이 제주목 관아로 발걸음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민예총은 우천 시 다음달 2일로 콘서트를 미룬다고 밝혔다. 문의)064-758-033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