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지사 상경에 '기대감'

2005-05-10     고창일 기자

9일 김태환 도지사는 이날 도내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혁신위원회, 국방부 등 방문계획 일정으로 급히 상경, 주위에서는 "뭔가 결과물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표시.

김 지사의 발길을 보면 특별자치도, 행정계층구조 등 현안을 포함 제주도민사회의 관심사인 해군기지 및 공군기지와 관련한 중앙부처들을 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조 여진 환경도시국장이 동행, 중요한 사항이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난무.

반대로 한편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제주도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이 몇 번이냐"면서 "하지만 공군기지에 대해서는 '계획 없음'이라는 정부의 공문을 받아 올 공산이 크다"고 의미 심장한 전망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