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동체 인식 및 준법 부족, 제일 아쉬워
지난 23일 동홍동 70인 원탁회의
2014-10-26 고권봉 기자
동네 자치 실현을 위한 동홍동 70인 원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혜)와 동홍동마을회(회장 강진구)가 공동으로 주최한 동홍동민 70인 원탁회의는 지난 23일 오후 4시 동홍아트홀에서 ‘동홍동에 살면서 느끼는 아쉬운 점’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행복 공동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원탁회의에는 자영업자와 사회복지 종사자를 비롯해 귀촌인 등 각계각층 동민 90여 명이 참여해 9개 조로 편성돼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토론인 동홍동에 살면서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주민공동체 인식 및 애향심 문제(준법부족)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민소통 미흡, 주차문제, 교통대책 미흡, 특색 없는 동홍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2토론인 행복공동체 동홍동 만들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동홍 공동체 형성지원이 가장 많았고 동홍천 생태하천과 주민공간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마을, 복지사각지대 배려, 소공원·마을 운동장 필요 등의 순으로 꼽혔다.
김재웅 동홍동장은 “원탁회의 개최결과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손톱 밑 가시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을 점차 개선, 동민의 의견을 수렴해 동정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