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직원 입사 10년이면 연봉 ‘2배’
지난해 초임 2572만원 10년차 평균 5741만원
2014-10-26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 직원의 연봉이 입사 후 10년이면 두 배 이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서울 노원 갑)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연봉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JDC 신입사원 초임은 257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많은 인천국제공항공사(3962만원)의 65% 수준이다.
10년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JDC가 5741만원으로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 6번째로 많았다. 가장 많은 곳은 한국감정원(7762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볼 때 JDC 직원들은 입사 후 10년이면 평균 연봉이 2.23배 오르는 셈이다.
지난해 JDC 이사장의 연봉은 1억1462만원이고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904만원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23곳 중 신입직원 평균 연봉이 3000만원 이상인 기관은 12곳이고 2000만원대가 9곳, 2000만원 미만은 2곳이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