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오름가꾸기'
38곳 지정 정화활동
2005-05-10 김상현 기자
경찰이 오름 가꾸기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환경경찰의 1팀 1오름 가꾸기 사업대상으로 노꼬메 오름, 다랑쉬 오름 등 모두 38개 오름을 확정하고 제주경찰청 및 경찰서 각과 1개 부서가 1개 오름을 전담, 환경정화는 물론 단속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름 가꾸기 대상을 보면 지방청 홍보담당관은 눈오름, 지방청 수사과 민오름, 지방청 경무과 노꼬메 오름, 제주서 수사과 검은 오름, 서귀포서 경비교통과 칡 오름 등 38개 부서, 38개 오름이다.
경찰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이용도와 환경오염 및 훼손의 가능성, 활동의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담당 부서는 자율적으로 공휴일 등 여가시간을 이용, 현장에서 환경정화 캠페인, 환경오염 및 방지시설 설치, 환경파괴행위 단속 등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명예환경경찰대에 참여한 시민단체와 연계해 공동 실천프로그램을 만들어 오름 가꾸기 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