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체전 해외동포 선수단 총력 지원

2014-10-24     김승범 기자

제주도는 제95회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해 국가별 전담지원반을 편성하는 등 총력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해외동포 선수단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숙소 섭외, 체전본부 연락체계 등 지원업무를 수행해 왔다.

20일 현재 제주체전에 참가 신청한 해외동포 선수단은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1614명으로 지난해 인천체전 1190명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해외동포 선수단은 축구·볼링·테니스 등 15개 종목에 참가해 해외동포 국가간 경기를 펼치게 되며, 제주의 자연경관을 체험하는 올레길 코스 투어에도 참여하게 된다.

재미한인체육회는 도체육회의 협조를 얻어 체육장학생 남·여 각 1명을 선발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재 필리핀 한인체육회에서도 다문화센터의 협조를 얻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10명에게 총 500만원을 전달한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6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재외동포 선수단 환경만찬이 열린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