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기가인터넷 시대' 개막

KT, 전국상용화 맞춰 서비스 시작

2014-10-23     신정익 기자
KT제주고객본부(본부장 오상곤)는 제주에서도 기가인터넷 전국상용화에 맞춰 1호 가입자가 탄생하는 등 본격적인 기가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2006년 상용화된 초고속 인터넷(최고속도 100Mbps)보다 10배 빨라 풀HD 영화 한편(4GB)을 33초면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가 지난 20일 국내 최초로 전국단위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기가인터넷은 UHD TV는 물론 기가급 와이파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컨텐츠와 함께 미래의 융복합 솔루션을 최적의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가토피아 인프라이다.

현재 기가인터넷은 광케이블 시설이 돼 있는 일반주택과 빌라 등 공동주택은 바로 공급이 가능하고, 아파트는 노형아이파크2차, 아라스위첸, 삼화LH 2단지 아파트 등 2013년 이후 건축된 도내 42개 아파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아파트는 별도의 시설공사 후 점진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KT제주고객본부 오상곤 본부장은 “기가인터넷 상용화에 따라 앞으로 도내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기가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기가아일랜드 환경이 구축된다”며 “‘기가토피아’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시설투자를 늘려 도민들에게 최적의 이용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