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차배 감사위원장, 3년간의 임기 마무리

22일 이임식 개최

2014-10-23     김승범 기자

염차배 제3대 제주도 감사위원장이 22일 이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염차배 감사위원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지난 3년간의 낯선 제주생활을 하는 동안 함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었던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헌신적인 도움으로 감사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잘 마치고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대 감사위원장으로서 부임하면서 설립된 지 6년차를 맞고 있던 감사위원회에 선임 감사위원장님들을 비롯해 여러 선배 감사인들이 땀 흘려 이뤄 놓은 독립 감사기구의 기틀을 바탕으로 제가 그동안 쌓아왔던 20여년의 감사경험을 모아서 선진감사체계를 구축해보겠다는 큰 비전을 세우고 저와 여러분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감사위원회가 선진 감사기구로 우뚝 세워지고, 도민 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국내·외 모든 감사기구 등으로부터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는 기쁜 그날이 빠른 시일 내 올 것을 기대하면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염차배 위원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한 뒤 1977년 제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 민정비서실 과장, 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 총괄과장, 감사품질관리 심의실장, 사회문화감사국장, 감사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염차배 감사위원장의 후임에는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68)이 내정됐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