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6개월 농업성공대학 빛나는 수료
제주시 관내 7개 지역농협별로 6개월간 농업 경쟁력 강화 강좌…총 432명 수료
2014-10-22 신정익 기자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5월 2일 수강생 508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강의를 시작해 출석률이 80%를 넘긴 432명을 영예의 수료증을 받는다.
제1기 수료생인 남편의 권유로 함덕캠퍼스에서 6개월 간 강의를 받은 조천읍 함덕리 강경자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주경야독으로 진행된 과정에 참여하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배우는 보람에 뿌듯하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면서 “현재의 농업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3기 농업성공대학은 농산물 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50시간에 걸쳐 농산물 재배와 유통, 마케팅, 교양강좌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은 22일 조천?한경농협에 이어 23일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 애월농협(조합장 하희찬),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 24일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 31일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 순으로 열린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