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없는 사랑.헌신...부모님!

어제 제33회 어버이날 제주 전역서 기념행사

2005-05-09     정흥남 기자

‘한마음 체육대회’ 유공자 시상식
경로잔치 효도관광 인기가수 공연


‘365일 늘 건강하시고...오래오래 사십시오’
8일 제 33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제주 전역에서 펼쳐졌다.
어버이의 한량없는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우리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생각하면서 그 은혜를 예찬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행사를 마쳤으나 남제주군을 비롯한 제주지역 각 사회단체 등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체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남제주군은 오전 10시부터 표선생활체육관에서 남군관내 노인들과 가극 기관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 행사는 남군이 주관한 가운데 으뜸실버부부 10명을 포함해 유공자 35명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또 이날 행사 2부에서는 표선면연합청년회(회장 김경민)이 주관한 가운데 ‘제4회 효도한마음 체육대회 및 가정의 달 행사’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게이트볼 경기 등을 포함해 4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와 더불어 노인스포츠 댄스 시범경연 등이 이어졌다.
남군 지역은 군단위 행사를 매년 도.서부로 구분해 치르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7일 한라체육관에서 관내 노인 및 시민단체 회원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 유공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 및 인기가수 공연 등을 실시했다.
서귀포시 역시 지난 7일 서귀포시 노인복지관에서 관내 노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지역 156개마을에서는 자생단체가 주관이 되어 경로잔치를 베풀거나 효도관광 실시, 체육대회 등을 갖고 어버이의 큰 뜻을 기렸다.
제주시 오도마을과 봉개동은 각각 마을 부녀회와 봉개동 마을회 주관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경로잔치를 베풀었고 제주시 연대마을은 마을회 주관으로 노인 50명에게 도 일원을 관광토록 했으며 북제주군 애월읍 고내리 부녀회도 마을 노인들에게 1일 효도관광을 시켜 드렸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서귀포시로 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가수 조용필씨가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어버이 날 맞이 콘서트를 가졌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 7일 한라체육관에서 관내 노인 및 시민단체 회원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 유공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 및 인기가수 공연 등을 실시했다.
서귀포시 역시 지난 7일 서귀포시 노인복지관에서 관내 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