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속 업체 증가

2005-05-09     한경훈 기자

지난해 미분양주택 및 부동산경기 침체로 최악의 수주물량 감소를 기록한 바 있는 도내 건설업계가 올 들어서도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데다 등록업체마저 늘고 있어 ‘수주실적 감소’ 등 걱정.

3월말 현재 도내 건설업 등록업체 수는 843개사로 전년말(827개사)에 비해 16개(2%) 늘어난 가운데 일반건설업이 295개사에서 301개사로 전문건설업이 532개사에서 542사로 각각 증가.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를 바닥으로 보면서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등록업체 증가 배경을 해석하면서도 “한정된 지역 건설시장과 현재의 건설경기 등을 감안 때 이는 또 다른 악재”라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