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의 마지막 선수 ‘자원봉사자’

2014-10-21     제주매일

지금 제주는 청명하고 푸른 하늘 아래 전국에서 찾아오는 선수단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도민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단은 종목별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종 마무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각 자생단체에서는 친절, 청결 질서 운동을 솔선수범해 제주를 찾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청정 제주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10일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광양로터리를 거쳐 삼성혈까지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에도 참여해 35개 경기장에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배치시킬 계획으로 사전교육 등을 마친 상태다.

제주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선진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알리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뜨거운 스토리가 있는 감동체전이 될 수 있도록 전국체전 자원봉사를 운영하고자 한다.

제주시의 자원봉사 단체 및 기관들은 제주지역 및 경기장 일대 환경을 정화하고 올레길을 청소하는 등 제주의 청정한 환경을 가꾸고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 체전을 위해 안전 교육 및 모니터 활동도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해 따뜻한 제주인의 마음이 담겨 있는 웃음 가득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전국체육대회라는 스포츠인들의 축제에 함께 참여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친절한 미소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자 제주시자원봉사협의회가 앞장 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