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전문조직 계속 유지 유통사업 활성화 기대
제주지역 6개조직 모두 재선정돼
2005-05-09 한경훈 기자
도내 20개 전 지역농협이 산지유통전문조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통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산지유통전문조직 유통활성화사업은 유통업체 위주의 시장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농산물의 규모화, 상품화, 물류효율화 등 유통개선에 조합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합을 산지유통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
8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의 2005년도 산지유통전문조직 지원위원회 심의결과, 제주지역에서 사업만료로 재신청한 조천ㆍ하귀ㆍ고산ㆍ표선ㆍ감협 등 농협 5개 조직과 명진영농조합법인 등 6개 조직이 모두 재선정됐다.
이로써 제주지역은 전국적에서 유일하게 20개 전 지역농협이 전문조직을 유지하게 됐다. 산진유통전문조직은 현재 전국적으로 269개(농협 243, 일반법인 26) 조직이 선정돼 저리의 유통종합자금 및 공동선별비 지원과 유통관련 지도ㆍ교육ㆍ컨설팅ㆍ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공동출하ㆍ공동계산제 확대, 출하농산물의 상품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물류개선을 통한 유통비 절감, 연합사업을 통한 대형유통업체와의 시장교섭력 제고 등 산지유통전문조직 유통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