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출입증, 바코드로 전환
오는 9월부터 적용
2005-05-09 한경훈 기자
제주항 출입증이 오는 9월부터 바코드출입증으로 전환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고인철)은 현행 항만출입증을 바코드출입증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부부터 기존 입증을 일제 갱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해수청은 항만운영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억2000만원을 들여 제주항 출입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게이트 반출입관리 및 통제시스템 각 5개소와 출입증 발급시스템 1개소, 통합서버 등을 확보, 하여 기존의 항만출입절차를 바코드체제로 전환하고 출입자통제 및 출입기록을 전산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출입증 일제갱신과 상주근무자에 대한 바코드출입증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제주항 출입문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시험운영절차를 거쳐 올해 9월부터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바코드출입증을 전면 시행할 경우 기존 수작업으로 작성되는 항만출입통계 등이 전산화되고 신원확인절차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국가중요시설인 제주항 보안관리가 한 단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입증 갱신기간은 상시출입증 기발급자의 경우 이달 9~21일까지, 미발급 상주근무자는 23~28일까지이다. 기존 항만출입증에 대하여는 전량 회수 후 폐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