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 대신 NFC로 간편하게

제주도, NFC 기반 관광 콘텐츠 제작·이미지 업그레이드 추진

2014-10-21     이정민 기자

제주도는 21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법의 영상 콘텐츠와 유용한 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NFC(근거리 통신기술)를 활용, 관광 이미지 업그레이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NFC는 전자태그(RFID)의 한 종류로 10cm 내외에 근접해 있는 단말기나 태그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하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존에 어플리케이션을 일일이 다운받아 사용하는 단점을 극복하고 단순 무선 접촉 방식만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유물에 NFC 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4개 국어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길’(유토피아로)을 중심으로 이중섭 화가의 삶과 40여개의 마을미술프로젝트 작품에 NFC 칩을 설치해 구역·작품별 정보를 탑재, 관광객 등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제주도는 ‘작가의 산책길’을 대상으로 기존 관광코스와 차별화된 새로운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제작, IT기술을 융·복합한 문화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관광정책과(064-710-331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