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과 비상품감귤유통 적발 잇따라

감귤제값받기에 ‘찬물’...제주시 항만 등 단속 강화

2014-10-20     한경훈 기자

2014년산 노지감귤 출하가 본격화 한 가운데 1번과 비상품감귤 유통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5일에는 제주항에서 비상품감귤 운송차량을 단속, 서귀포시 A청과의 1번과 66상자(10kg 상자)를 반송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한림항에서 1번과 비상품감귤 40kg 출하를 적발하고, 반송 조치와 함께 과태료 부과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이처럼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감귤 제값받기’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노지감귤 유통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감귤선과장 비상품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지도 감독과 함께 제주항과 한림항에 단속요원을 고정 배치해 비상품감귤 유통을 단속할 방침이다.

황태희 제주시 농정과장은 “비상품감귤의 시장격리를 통한 감귤 가격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련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한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