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에서 사용 가능한 소형 목재 파쇄기 개발
2014-10-19 박민호 기자
하우스 내에서 작업이 가능한 소형 모재 파쇄기 부분 변경 장치가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19일 가지나 고정 줄, 넝쿨 등의 감김 현상이 없고, 궤도가 기존 파쇄기 보다 좁은 소형 파쇄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우스내 전정 후 가지 파쇄시 기존 파쇄기는 구조적으로 가지나 고정 줄 등 이물질 감김 현상이 나타나 안전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에 따른 개선대책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기존 방식의 소형 파쇄기는 엔진 회전축에 밸트식 칼날 회전축을 중심으로 양쪽에 각 1개의 베어링이 연결, 회전하는 방식으로 열매 고정 줄, 넝쿨식물 줄기, 밴드 끈 등에 의해 회전 칼날 부분에 감김 현상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파쇄기는 칼날 회전축을 안쪽에 배치하고 2개의 베어링을 차례로 연결해 고정줄 등 이물질 감김 현상을 해소했다.
또 주행 장치인 무한궤도의 폭도 기존 1m에서 0.8m로 줄여 하우스 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과 회전 작업이 가능 하도록 구조 변경했고, 기존의 15×20㎝이던 파쇄 잔여물 배출구도 20×25㎝로 크게 했다.
한편 관련기술에 대한 실용실안 출원을 위한 신청과 다음달 14일 서귀포 국제 감귤 박람회에 전시해 농업인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이번 장치 개발은 농업기술센터 양동철주무관이 총괄 책임아래 허영길 기계농업담당, 문영상 농촌지도사, 양윤창, 김용우 주무관등이 참여했다.[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