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항 요트클럽하우스, 2014 제주건축문화 대상 수상
2014-10-19 박민호 기자
도두항 요트클럽하우스가 2014 제주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도두항에 들어선 요트 클럽하우스가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지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제주건축문화 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삶과 문화가 스며든 ‘건축으로 제주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건축문화대상에는 비주거 분야 10개 작품과 주거분야 5개 작품 등 15개 작품이 출품됐다.
제주도가 건축한 도두항 요트 클럽하우스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지형에 가장 잘 순응하는 건축물’로 작은 포구의 지형적 특성을 건축물의 형태와 조화로 해석하고자 하는 의도가 높이 평가됐다.
도두항 요트 클럽하우스는 예산 6억3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지상 2층 160㎡ 규모로 지어졌으며, 사무실과 휴게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물은 오는28일 개막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 운영본부로 사용될 예정이며, 체전 이후에는 국·내외 요트 관광객들에게 제주 요트관광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새로운 관광수요 및 요트관광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공간을 활용될 것”이라며 “제주가 동북아시아 요트 중간 기항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