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같은 말"

2014-10-19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 일반직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조직개편이 교원업무를 줄여 일반직 공무원에 떠넘기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우려와 불신이 팽배.

지난 16일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열린 지방공무원 대상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운영계획 설명회'에서도 도교육청은 본청 업무를 효율화 하려는 '조직개편'과 일선학교 업무을 손질하는 '학교시스템 재구조화'가 별개의 건이며 현재는 조직개편만 논의중이라고 강조했지만 노조 측은 믿지 않는 분위기.

노조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학교시스템 재구조화가 일반직 공무원을 매개로 이뤄지는 만큼 결국은 하나의 사안일 수 밖에 없다"며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