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표명하라
2005-05-07 고창일 기자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화순리 및 사계리 주민과 안덕면 농민회 회원들은 6일 오후 제주도지사를 방문, 제주도가 조속하게 반대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제주발전연구원의 과업은 객관성을 상실했다”면서 “여론조사 활동 및 발표중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이를 근거로 하는 제주도정은 성실한 공무집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어 “일제 강점기 이후 60년만에 다시 군사 시설이 들어설 위기에 놓여 고향을 잃을 수 있다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도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