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전'

통신망분배기술 직종 이승엽 金·고범석 銅 획득
피부미용 오현경 우수상·목공 강지연 삼성후원상

2014-10-13     진기철 기자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이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 참가한 이승엽(19·한림공고) 선수와 고범석(19·한림공고)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피부미용 직종의 오현경(19·한국뷰티고) 선수가 우수상을 목공 직종에 참가한 강지연(19·한림공고) 선수는 삼성후원상을 수상했다. 강지연 선수는 목공 직종의 유일한 여자선수이기도 하다.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은 각종 통신기자재를 사용 및 설치해 음성신호, 동영상신호 등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직종이다.

이번 기능경기대회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 시험을 면제 받는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연령에 해당하는 상위 입상자는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 경기를 거쳐 내년 브라질(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제43회 국제기능올임픽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