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유치 협의
혁신도시건설위원회 개최
2005-05-07 고창일 기자
정부의 10대 공공기관 제외 방침과 관련, 제주도는 '혁신도시건설 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등 제주도 특성에 걸 맞는 공공기관 유치 계획을 수립했다.
제주도는 '제주 제외 발표' 이후 10대 공공기관에 준하는 규모의 제주 배정을 약속한 건교부의 다짐과 산업특화기능군 및 유관기능군을 고려한다는 당초 방침을 감안, 15개 내외의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유치를 위한 대 정부 절충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제주도혁신도시건설위원회는 해양수산 관련중 과기부 산하 기상연구소. 해수부의 한국해양연구원을 비롯해 대외교류의 경우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광관련 한국관광공사 등을 우선 유치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유관기능군으로 복지부의 국립독성연구원. 국립암센터 등과 함께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을 새로 포함시켰다.
개별이전 대상 기관은 국토연구원. 국립종자연구소 외에 기술표준원을 추가대상기관으로 감안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종전 40개 정도의 공공기관을 유치대상기관으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