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 축제 성황리에 폐막
2014-10-12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의 대표 축제인 ‘제2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칠십리 축제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민명원)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삼매봉 인근 칠십리 시(詩) 공원 일대에서 개최돼 도민과 관광객, 국내·외 교류도시 증 13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축제 첫째 날에 진행된 축하퍼레이드는 17개 읍·면·동 지역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또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남극노인성’을 주제로 한 무용·영상·뮤지컬이 개막 축하공연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양로연의(養老宴儀)’ 잔치가 열려 국악과 무용, 클래식, 마임 등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퓨전아트 퍼포먼스' 가 서귀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를 놓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제19호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프로그램 시간이 당겨졌지만 축제 마스코트인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등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은 제20회 서귀포칠실리축제 거리퍼레이드 입상 현황.
▲최우수상=안덕면(면장 박성환) ▲우수상=대정읍(읍장 지영준) 동홍동(동장 김재웅) 서홍동(동장 지경찬) ▲장려상=표선면(면장 김명성) 송산동(동장 이근홍) 대천동(동장 원찬영) 대륜동(동장 강정택) 정방동(동장 진승정) 중문동(동장 강문철)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