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노무자만 늘었다-도내 직업별 취업자 현황
2004-05-20 한경훈 기자
도내 직업별 취업과 관련, 전문직 및 사무직 등의 취업자는 감소한 반면 단순노무직은 늘어났다. 또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고용에 가장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직은 3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2000명) 감소했다. 또 사무직과 서비스ㆍ판매직은 각각 2만8000명, 7만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9.7%(3000명)와 4%(3000) 줄어들었다.
농어업 숙련근로자는 지난해에 비해 4.5%(3000명) 감소한 6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4월 말 현재 도내 기능ㆍ기계 단순노무직은 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명에 비해 8.6%나 증가했다.
한편 산업별로 도내 취업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현재 농림어업 취업자는 전년동월과 같은 7만명으로 조사됐다.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과 금융ㆍ운수등 기타 취업자도 각각 6만9000명, 2만8000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그러나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8%(2000명) 증가한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광공업 및 도소매ㆍ음식숙박업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각각 8.3%(1000명), 6.6%(5000명) 감소한 1만1000명과 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