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투입 금능 바다목장 조성
국비·지방비 각 25억 올해 사업 추진 예정
2014-10-09 신정익 기자
한림읍 금능리 해역에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안바다목장이 조성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올해부터 국비와 지방비 각 25억원씩 모두 50억원을 들여 금능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어류용·패조류용 인공어초와 투석사업을 실시해 수산생물 산란장과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홍해삼과 전복 종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을 조성한다.
또 시범적으로 톳 양식장을 조성해 자원증대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FIRA 제주지사(지사장 김대권)는 최근 금능 어촌계 사무실에서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연안바다목장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대권 지사장은 “이 사업은 금능 연안 해역의 생태계 회복과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안해역의 자원회복을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적 생산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