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직원 사칭 무전취식
2014-10-09 윤승빈 기자
방송국 직원 등을 사칭해 무전취식을 일삼아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유흥주점에 들어가 방송국 직원, 법무사 등을 사칭해 외상을 받는 형식으로 3차례에 걸쳐 양주 등을 마신 혐의(사기)로 최모(46)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오전2시30분께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A유흥주점에 들어가 방송국 직원을 사칭하며 33만원 상당의 양주를 제공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98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된 전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남은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