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 개막

9일부터 4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14-10-08     박민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4 스페셜대회'를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다.

8일 국민체육공단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는 첫날 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 앞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넘나드는 327.5km 구간을 은빛 물결로 수놓을 예정이다.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는 국내 유일의 투어형식의 동호인 도로 사이클 대회로 엘리트경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펼쳐져 동호인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에서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주요관광지, 그리고 제주도 특유의 지형인 오름을 지나는 코스가 설계돼 동호인들과 관람객, 그리고 제주도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는 엘리트 대회와 동일하게 각 부문 우승자에게 4가지의 리더저지(옐로우, 스프린트, K.O.M, BYR)가 수여되며, 최고의 여자선수에게는 핑크저지(BWR;Best Woman Rider)가 수여된다.

또 개인종합 우승 1~5위와 여자개인종합 우승자에게는 다음 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투르 드 오키나와' 동호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 및 경비일체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