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어종' 갈치·참조기 생산량 급감
호남통계청 8월 어업생산동향
작년比 전체 2.5% 증가 속 갈치 45% 참조기 50%↓
2014-10-07 신정익 기자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백만기)이 7일 발표한 ‘8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7569t으로 작년 같은 달과 견줘 2.5%(183t) 늘었다.
일반해면어업은 3.9%(-224t) 감소한 5534t에 머물렀지만, 천혜양식어업은 2035t으로 작년 8월보다 25.0%(407t) 증가했다.
어업별 생산동향을 보면, 작년보다 생산량이 줄어 든 일반해면어업은 주력어종의 어획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갈치가 1년 전에 비해 1273t(-45.3%) 감소한 것을 비롯해 참조기 367t(-50.0%), 살오징어 335t(-86.3%), 한치류 93t(-62.88%), 옥돔 71t(-57.7%) 등이 줄었다.
우뭇가사리(1970t, 1119%)와 고등어(122t, 14.0%), 삼치류(13t, 260.0%) 등은 늘었다.
천해양식어업에서는 넙치류가 340t(21.4%) 늘어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가자미류(43t, 252.9%), 전복류(1t, 100%) 등도 늘어난 반면 돌돔은 5t(62.5%) 감소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