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근 제주대 교수, '투자신탁의 역사와 미국 투자회사법' 발간

2014-10-07     문정임 기자

오성근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투자신탁의 역사와 미국 투자회사법'을 펴냈다.

책은 '투자신탁의 역사'와 '미국의 투자회사법'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투자신탁의 전망과 법제 보완에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하는 취지로 발간됐다.

150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투자신탁의 역사는 산업혁명과 금융위기, 대공황 및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을 거치며 흥망성쇠를 겪었다. 저자는 투자신탁의 역사에 대한 국내 연구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내용이 4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투자신탁의 과거를 반추하고 향후의 모습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투자신탁법제 연구 역시 앞으로 우리나라의 관련 법제를 보완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저자는 1997년말 금융위기 과정에서 투자신탁사업의 붕괴를 지켜보던 중 2000년 일본 고베대학에 유학을 계기로 투자신탁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신간은 이후 15년간 모아온 자료를 보완, 정리해 세상에 나왔다. 법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