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배드민턴, 전국대회 선전
제1회 돌하르방배추계대회서 금4개 등 12개 메달 수확
2014-10-06 박민호 기자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일과 4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돌하르방배추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차원에서 대거 출전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는 지체 및 기타, 청각, 지적, 휠체어부 4개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제주대표 김연심(휠체어부)이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와 함께 남자단식의 신경환과 이동섭, 남자복식의 김중환·신경환 등도 선전을 펼쳐 다음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이종근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협회 관계자들의 열정적으로 준비를 하였고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관심으로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면서 “이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종목저변확대 및 신인선수 발굴 등 장애인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주매일 박민호 기자]